탑과 부도

경주 남사리 북삼층석탑 2017.10.02

약천(藥泉) 2017. 10. 2. 15:37

 

경주 남사리 북삼층석탑
이 탑은 1973년 경주경찰서 신청사를 준공할 때 기단부만 남겨두고 지붕돌 3개를

경찰서 정원으로 옮겨 보존해 오다가, 주민들의 꾸준한 요청에 의하여 1995년 원래의

위치인 이곳으로 옮겨 세우고 명칭도 지금의 이름으로 바꾸었다.
단층인 기단은 원래의 돌과 같은 크기로 새로 만들어 4개의 돌을 짜 맞추었는데 모서리기둥과
안기둥을 조각하였다.

그 위에 3층으로 몸돌과 지붕돌을 올렸다. 지붕돌의 밑면에 새긴 5단의 받침은 비교적 뚜렸하다.
탑을 다시 세우고 남은 돌들은 지금도 탑 서쪽에 그대로 보존되어 있어 원래의 모습을 보다 확실히
알 수 있게 해주고 있다. 탑의 건립시기는 통일신라시대로 추정된다.  - 안내문-

 

작은 마을 입구에 아주 깔끔하게 정리되어 있다는 느낌이 들었다.

주위에 있는 부재들을 최대한 이용해서 복원해 놓았으면 좋았겠다는 아쉬움이 남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