탑과 부도

실상사 백장암 삼층석탑

약천(藥泉) 2018. 8. 31. 14:19


 

 

 

 

 

 

 

 

 

 

 

 

 

 

 

 


백장암

답사 매니아들이 손꼽는 답사처의 하나

백장암 삼층석탑

대표적인 이형석탑으로 9세기에 조성된 석탑으로 추정, 스님의 말씀에 의하면 흑각색 화강암으로 지근의 함양 마천에서 채굴한 것으로 추정 실상사 경내 수철화상 부도 역시 동일한 암질이다.

임진왜란 한국전쟁에도 무사했던 석탑은 1980년 도굴꾼에게 도괴

단층기단으로 알고 있었으나 1999년 발굴조사 하던중 하단부에서 팔부중상이 새겨진 부재를 발견, 상층기단 면석으로 추정되면서 2중 기단으로 밝혀짐

지대석은 본래 부재가 아니며 갑석에는 난간이 새겨져 있다.

 

초층탑신에 중앙에 문비를 두고 양쪽에 사천왕과 다른 존상이 각면에 2구씩 조각되어 있다.

사천왕으로 알수 있는 것은 발아래 생령이 조각되어 있기 때문에 알수 있지만 다른 존상은?

문비가 있는 쪽이 일반적으로 남쪽이기 때문에 남방 증장천왕?  양쪽에 문비가 있는 경우는?

반대편에 북방 다문천왕, 조선후기 이전에 보탑을 든 도상은 북방 다문천왕이다.

옆에 있는 도상은 제석천이라는 주장이 나오고 있다. 제석천은 사천왕을 거느리고 불법을 수호하는 호법신이니 충분히 일리가 있다고 여겨진다.  나머지 면에서는 사천왕은 모두 동자상을 한 권속으로 거느리고 있는데 중국이나 일본에서는 가끔 보이지만 우리나라에서 거의 볼수 없다.

 

초층탑신 상부에 목탑의 영향이 두공첨차가 있다고 하는데 육안으로 구별이 되려나?

4단의 층급받침중 아래 3단은 별석이며 2번째에 연화문이 조식되어 있다.

옥개석 우동이 두터운 백제계 특징, 전각에 풍탁공이 남아 있다.

탑신에는 하부에 난간과 상부에 두공을 표현하였으며 각면에 주악전인상을 모각

2층에는 두명 3층에는 한명, 3층이 선배?

 

3층 옥개석 하부에는 삼존불이 조각 본존외에는 천의가 휘날리고 있어 보살로 보인다.

본존으로만 보면 밀교 계통에서 많이 보이는 사방불 개념인듯

중앙의 대일여래 중심으로 동- 아촉여 , - 아미타,  - 보생,  - 불공성취

신라는 동-약사, -아미타, - 미륵, -석가

석탑의 지붕돌 하부에 불상이 조각된 경우는 거의 유일한 것으로 생각된다.

횡성 중금리 삼층석탑에는 복발에 불상이, 창림사지 출도 불상 앙화에 불상

 

상륜부

앙화와 용차가 결실된 모습으로 노반 복발 보륜 보개 보륜 보륜 보륜 윤대 수연 찰주

본래 상륜부는 노반 복발 앙화 보륜 보륜 보륜 보륜 보개 수련 용차 보주 찰주

앙화 자리에 있는 것을 보륜으로 보고 위로 옮겨야 한다는 주장도 있고

평두라고 하는 주장도 있는데 어느 것이 맞을지 현장에서 보고 의견을 나눠 보는것도

 

 

 

팔각원당형 석등

상륜부가 결실되어 있다.

대좌는 지대석과 일석으로 하대 저석위에 복련을 새기고 상부에 받침을 두었다.

팔각 간주석위 상대석에는 하대석과 대칭으로 앙련을 조식하였고, 화사석이 얹히는 부분에는 난간을 설치했다. 화사석은 팔각으로 사방에 화창을 내었고 옥개석 모서리 반전은 경쾌하다.

석탑과 동시대에 조성된 것으로 여겨진다.

 

합천 청량사 법당 석등 석탑 원래는 법당 석탑 석등

백장암 법당 석등 석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