탑과 부도

용운사지 삼층석탑

약천(藥泉) 2016. 9. 30. 21:11

 

 용운사지 삼층석탑

강원도 유형문화재 제43호

소재지: 강원도 원주시 호저면 용곡리


이 불상과 탑은 원래 상용곡 마을 용운사라는 절터에 있던것을 이 곳으로 옮겨 온 것이다.

탑은 원래 받침 부분인 기단이 2층으로 되어 있었으나 옮겨오는 과정에서 완전히 복원되지

못하고 1층만 남게 되었다. 몸체는 3층으로 쌓았고 2-3층 몸돌은 1층 몸돌의 높이에 비하여

크게 줄어 있다. 

탑의 지붕돌은 물매가 급하고 아래엔느 받침돌을 4단으로 새겨 놓았다. 추녀의 네 귀퉁이는

약간 치켜 올라가 있으며 그 아래에는 풍경을 달기 위한 구멍이 나 있다. 이 탑은 기단부와

탑의 몸체가 만나는 곳에 연꽃무늬를 새긴 돌을 끼워 넣은 점이 특이하다.

탑의 윗 부분에는 장식물로 노반,복발,앙화,보륜이 남아있다.

탑을 만든 시기는 옆에 있는 비로자나불과 함께 고려전기 작품인 것으로 보인다.

 -안내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