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상

청암사 수도암 비로자나불상과 약사불상

약천(藥泉) 2018. 10. 23. 08:41




청암사 수도암 석조 비로자나불좌상

보물

이 불상은 청암사 수도암 대적광전에 본존불로 모셔진 비로자나불 좌상이다. 사각형에 가까운 풍만한 얼굴은 비만한 편으로 가늘게 치켜뜬 긴 눈과 평평한 코 굳게 다문 입술과 턱 밑으로 짧은 주름이 근엄한 인상을 풍기고 있다. 불상의 몸체는 거구이면서도 위축된 모습을 보이고 있다. 법의는 형식적이고 간략하게 표현되어 있으나 반복을 피하여 변화감을 주고 있다. 손 모양은 가슴 앞에서 왼손의 검지를 감싸 쥔 지권인을 취하고 있어 비로자나불임을 알려 준다. 불상의 받침대는 상 중 하대로 구성된 8각연꽃 대좌이다. 특히 상대에는 3마리의 사자상과 용머리로 보이는 조각이 새겨져 있어 특이하다. 불상은 통일신라시대에서 고려시대로 넘어가는 과도기적인 불상으로 추정된다. - 안내문-


 

정면에서 보았을때도 당당함이 느껴지지 않았는데 측면에서 보니 무릎이하가 너무 짧아 비현실적인 모습으로 느껴진다. 

 

 

 상대석이 있다는 사자와 용은 확인하지 못했다.

 


 


 


 


 



청암사 수도암 약광전 석불좌상

보물

이 불상은 청암사 약광전에 있는 석불좌상이다. 머리에 관을 쓰고 있고 좁은 이마의 중앙에 커다란 백가 박혀있다. 얼굴은 사각형에 가까운 풍만한 모습으로 눈과 코는 가늘고 짧으며 입술은 두툼하게 표현되어 온화하면서도 중후한 느낌을 주고 귀는 길게 늘어져 있고 목에는 세 줄의 삼도가 나타나 있다. 몸에는 선으로 표현된 법의를 걸치고 있으며 좁은 어깨는 굴곡이 없이 단정하게 표현되어 다소 경직된 느낌을 준다. 멀이에 관을 쓰고 있어 보살처럼 보이지만 전반적인 형태나 손가짐으로 볼 때 여래상에 가깝다. 또 약광전이라는 전각에 모셔져 있는 것으로 보아 약사여래로 보인다. 불상은 전체적으로 경직된 신체에 도식적인 옷주름이 표현되고 광배나 앉아 있는 모습이 형식화 되어 있는 것으로 보아 10세기경의 작품으로 추정된다. -안내문- 

 

 

 

 


 

 

 

청암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