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광주 신룡동 오층석탑 - 광주광역시 유형문화재 제12호
-안내문-
이 탑은 전형적인 신라탑의 형식을 따르고 있지만 자세한 부분은 신라탑에 비하여 생략된 부분이 많다.
기단부의 받침과 지붕 아래에 있는 3,4개의 계단식 받침은 단단하고 일관성이 엇어 고려시대에 만들어 진
것으로 짐작도어 옆에 있는 석불도 같은시대에 만들어 진 것으로 보인다. 원래의 기단부가 파괴되어
1981년 옛 모습으로 다시 만들 때에 1층에서 사리장치가 발견되었다. 금동으로 만든 작은 상자 안에
금동리병이 들어 있었고 그 밖에는 금동은 만든 연꽃모양 판, 나무로 깍은 작은 탑 대나무 조각등이
나왔다. 이 사리장치는 국립광주박물관에 보관되어 있다. -
위쪽과 아래쪽에 축사가 있고 들어가는 입구에도 축사에서 나온 오물이 잔뜩 쌓여 있지만
의외로 넓은 공간을 차지하고 있다. 복원된 석탑이라고 하지만 원형그대로 살려서 그런지 전혀 어색함이
느껴지지 않다. 다만 옆에 있는 불상의 불두가 돌아가 있어 조금 더 신경을 썼으면 하는 바램...
중층기단에 5층석탑 기단부 상하 탱주수 1:1이다. 상층기단과 초층탑신괴임이 1단으로 조성되어 있고
상층기단의 우주와 면석의 일부가 동일석으로 치석되어 있다. 광주 답사에서 계속 보게 되는 부분인데
이 지방의 특징인가? 탑의 규모도 그리 작은 편이 아닌데 외형상 그리 좋게 보이지 않음에도 불구 하고
이렇게 치석하는 이유는 구조상의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한 방법이 아닐까 여겨지지만 그것은 전문가들의 몫..
옥개석 층급받침수의 변화가 나타나고 있고 내림마루의 현수곡선은 나타나지 않고 처마선의 반전은 상부에서만
날렵하게 일어나고 있다. 느낌적으로 탑신의 넓이에 비해 우주가 넓게 느껴진다.
초층탑신이 고준하지 않다는 것도 특징인데 (6:2) 정도 되어야 고준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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