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물 제 45호
백제시대 최고로 오래된 불상은 6세기 후반에 조성된 것으로 보이는 태안마애삼존불이고
그 뒤를 이어 7세기 전반에 백제의 미소로 불리는 서산마애삼존불이 조성된 것으로 여겨집니다.
연당리 석불좌상은 발굴조사에서 백제시대 건축기술로 인식되고 있는 굴광판축기초공법이 조사되어
원래 제 자리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연꽃좌대는 서산마애삼존불의 좌대와 친연성이 있어 보인다고 하네요
대의 자락이 대좌를 덮고 내려오는 상현좌인데 제일이른시기에 조성된것은 군수리납석재불상이고
6~7세기 불상에서 볼수 있습니다.
한돌로 치석된 이 불상의 상현좌는 7세기 극초반 무왕대 만들어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고 합니다.
군수리불상과는 달리 대좌와 불신이 별석인데 상현좌로 되어 있습니다.
옷주름 융기선이 동그랗게 표현되는 것은 중국 수나라시대 양식이라고 하는데
당시 우리나라와 중국은 약 30년정도 시차를 두고 나타나는 것으로 이해되고 있다고 합니다.
주지하다시피 불상은 불신과 대좌 광배가 하나의 셋트로 되어 있어야 합니다.
6~7세기 주형광배로 보이는데 수나라시대에 나타나고 있는 양식으로 하나의 화염신에
세개의 화염미가 아름답게 조각되어 있습니다.
불상보다는 광배가 더 고식이라고 하는데 비슷한 예가 일본에도 있다고 하네요
단독상으로 최고의 평가를 받고 있다고 하는데 다소 이상하게 보이는 수인은 7세기 부터
조성되는 아미타불상의 수인이 정립되기전의 초기 아미타수인으로 여기는 분들도 있습니다.
후대에 보수한 불두가 너무 성의 없어 보이는 것은 저 만의 생각은 아닌듯 대부분의
답사객들이 아쉬움을 표현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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