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기 석남사지 남파대사비

포항 장기면에 석남사지가 있습니다. 언양의 석남사처럼 신라시대 부터 법등을 지켜오던 천년 고찰이었으나 조선말에 풍수설을 맹신한 양반의 방화로 소실 되고 말았습니다.

 

그 터 아래 조선후기 승려 남파대사의 비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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접근성이 좋지 않아 거의 방치 되다시피 하고 있는것을 지난 토요일 포스코 쇠터얼문화재돌봄 봉사단에서 이정표 세 곳 해설안내판 한개를 설치하고 예초 작업을 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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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자원봉사센터의 지원과 포항문화예술과의 적극적인 협조가 있어서 가능했고요. 향토사학자 황인 선생님의 응원이 큰 힘이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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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생단체로서 의미있는 첫 걸음을 내딛었다 생각하는 분들이 많아서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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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주변에 방치되고 있는 문화유산들을 찾아보는 문화유산계의 의병활동을 하려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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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에 비해 많이 뒤쳐져 있는듯 한 활동에 회원들이 지치지 않고 꾸준하게 활동하여 우리문화유산에 대해 좀더 애정과 관심을 가질수 있도록 많은 응원 부탁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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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번 언급한적이 있는것으로 기억되는데요 석남사는 구산선문 중 굴산산문의 초조 범일의 제자인 낭공대사 행적이 입적한 곳 입니다. 언양의 석남사인지 장기의 석남사 인지 모르겠으나 낭공대사비문의 해석문에는 장기의 석남사로 표현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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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기 석남사에는 그 외에 행적의 유적이라고 여겨지는 것은 전무한 상태인데 언양에는 행적이 활동하고 입적한 시기와 비슷한 시점에 건립된 것으로 보이는 승탑이 하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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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 더 연구해 볼만한 가치가 있다고 생각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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