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부터 비가 올 것만 같더니 점심즈음에 시원하게 한바탕 쏟아진다.

오늘은 오전 수업이고 내일은 오후 수업이라 별다른 약속도 잡지 못하고 있었는데

비가오니 수제비가 먹고 싶다는 아내와 함께 근처 식당에서 한그릇 먹고

드라이브겸 진불사에 들렀다. 세개 전각의 현판을 모두 내가 만들어 붙였지만 

정작 아내는  한번도 진불사에 가본적이 없었다.

 

                                                               대웅전 앞에서 인증샷

 

                           

 

                                               

불공드리는 아내를 따라 대웅전 안에 들어가 보니  삼존불 오른편에 특이해 보이는

석조물이 두개 있다. 주지 스님 말씀으로는 120여년 전에 대웅전 불사를 할때 땅속에서

나온 것이라고 하던데.......

 

 

미완성의 관세음보살?

 

 

정과 망치로만 했다면 정말 대단한 작품..... 

 

보살상?  투박하지만 왠지 정감이 든다

백옥으로 만들어진 조사상도 있었다고 하는데 현재는 다른 사찰에 대여(?)중 이라고 하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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