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수전 (경북 문화재 자료 제444호)
1744년 (영조 20년) 왕실의 계보를 적은 어첩을 봉안하기 위해서 건립되었으나
1887년, 1907년 중수를 거쳐 고종의 안녕을 축원하는 장소로 사용되었다.
연수전은 만세문 현판이 걸린 솟을삼문에 사방에 담을 쌓고, 가구식 기단에 겹처마
형식의 팔작지붕 건물로 사찰의 다른 건물과는 확연히 다른 종류의 건물이다.
불교를 억누르고 유교를 숭상하던 시대에 사찰 안에 왕실과 관련된 건물이 지어진
사실이 이채롭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