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암(龍岩)과 와룡암(臥龍巖)
신광천과 곡강천이 만나는 지점에 "龍巖泉石 鶴坡洞天"이란 각자가 있는데 이것이 19세기말 이 곳 출신 학자 학파 박동희의 글이라 여겨지고 있는데 과연 그럴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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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월향지에 여기에 대한 내용이 있어 옮겨 본다
[ 신광읍 호리(虎里) 서편 용암산 아래에 용암이라 칭하는 큰바위가 있고 용암산 북쪽 호계천 하천 바닥에 큰 바위가 가로로 누워 있으니 와룡암이라 칭하였는데 1953년에 용연(龍淵)제방 축조로 인하여 와룡암은 연못 속에 잠기었다. 와룡암 석벽(石壁)에 “山水主人 鶴坡 朴東熺” 라 기명(記銘)한 시구(詩句)가 있어 1910년경 밀양인 박동희가 휘호각명(揮毫刻銘)한 것으로 거유(巨儒)의 유적(遺跡)이었는데 용연지 축조로 인하여 수중에 매몰됨은 애석한 일이라고 향유(鄕儒)들이 말하고 있다. ]
기록에 의하면 학파의 글은 와룡암에 있었고 현재는 호리못에 수장되어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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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해 내려오는 말에 의하면 와룡암에 커다란 뱀이 누워 승천의 기회를 노리다가 용계천의 홍수로 승천하면서 호리 어구를 절반(切鎜)하여 신광 분지의 호소(湖沼)를 흥해평야로 결류(決流)시켜 신광분지를 조성하였다고 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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