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처럼 따뜻한 주말에 인근 양동마을의 입향조인 양민공 손소선생을 비롯하여

조선의 대표적인 청백리 우재 손중돈, 동방오현의 한사람인 회재 이언적의 흔적을 돌아 보았습니다.

양동 마을이 언제 부터 존재하였는지는 명확하지 않으나 안산인 성주봉 정상부근에서 100 여기의

석관묘가 발견되는 등 여러가지 정황을 보아 청동기 시대부터 사람이 살고 있었다고 추정합니다.

여강이씨-> 풍덕류씨 -> 월성손씨 -> 여강이씨 순으로 입향하였지만 양민공이 장가들기 전의

마을은 10여호의 작은 부락이었고 양민공과 우재의 대를 이은 고위 관직진출과 회재의 성공으로

 마을이 성장하여 300여호 까지 확장되기도 하였다고 합니다.

이세분의 관계를 모르면 양동마을을 이해 하기 힘들지요..

 

가계도

 

종가 분파와 영역

 

 

서백당 양민공 손소가 입향하며 지은 집입니다.

풍수지리상으로 삼현지지라고 알려져 있고 우재 와 회재 두현인이 이곳에서 태어 났다고 합니다

아직 한명의 현인은 태어나지 않았는데 월성손씨는 딸이 출가하여 해산을 하러 와도 이곳은

내어주지 않는다고 합니다.

양동에는 많은 보물과 문화재 자료가 있는 가운데  국보는 하나가 지정되어 있는데 그것이

통감속편(중국 원나라시대 역사서) 24권6책의 완질본이 이곳 서백당에 보관되어 있다고 합니다.

마당에는 500년 넘은 향나무가 있는데 이번에는 촬영을 하지 않았습니다...이런...

이 향나무와 관가정앞의 두개의 은행나무는 매년 정월대보름이면 아랫말,웃말로 나뉘어 각기

이 나무들에 고사를 지낸다고 합니다. 마을 전체의 공공 제사 장소는 이 두곳 뿐이라고 하네요

 

 

 

그런데 가만히 보니 디딤돌이 탑재인듯 합니다.. 몇번을 가봤는데 이날 처음 봤네요..^^

 

 

상달암 .. 양민공 손소의 묘를 돌보고 제사를 지내기 위해 우재 손중돈이  지은 것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위쪽으로 조금 올라가니 묘가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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